[여행 후기] 6일 동안의 미국 서부 7개 국립공원 여행기
제 인생버킷리스트중 하나가 미국 본토의 국립공원을 모두 방문하는 것입니다.
코로나 전까지는 미국 본토 국립공원중 20개를 방문했는데, 그 이후로 코로나때문에 가고 싶어도 전혀 가지 못하고 있다가 드디어 5년만에 이번에 좋은 기회가 생겨서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국립공원은 현재 기준 모두 63개의 국립공원이 있으나, 알래스카/하와이/사모아/버진아일랜드를 제외하고 미국 본토에는 51개의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미국 국립공원 토막상식]
- 미국에서 국립공원이란? 한국사람들도 많이 알고 있는 그랜드캐년 (노스림,이스트림,사우스림), 자이언캐년, 브라이스캐년, 옐로우스톤, 요세미티등이 이에 해당된다. 다만, 엔텔로프 캐년, 모뉴먼트 밸리, 그랜드캐년 웨스트림등은 국립공원이 아닌데, 그 이유는 인디안 자치지구에 위치하며 인디안에게 관리를 맡긴 곳이기 때문이다 (인디안에 대한 일종의 보상으로 자립도를 높이기 위하여 주요 수익원을 주었다고 보면 됨)
- 2023년 5월 기준으로 모두 63개의 국립공원이 있으며 2-3년마다 1개씩 추가되는 추세이다.
- 가장 최근에 추가된 63번째 국립공원은 2020년에 지정된 New River Gorge 국립공원이다.
- 연방정부에서 관리되는 곳은 국립공원말고도,
National Battlefields
National Battlefield Parks
National Military Parks
National Historical Parks
National Historic Sites
National Lakeshores
National Memorials
National Monuments
National Preserves
National Recreation Areas
National Seashores
등이 있으며 이중 주로 National Monuments등에서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는 경우가 많다. (비교적 최근의 White Sands 국립공원등)
- 대부분의 국립공원은 자연환경으로 인하여 지정된 곳이지만 몇개의 예외가 있다
Mesa Verde 국립공원 : 오래된 인디언 거주 유적지
Gateway Arch 국립공원 : 거대한 인공 아치가 설치되어 있는 공원
Dry Tortugas 국립공원 : 요새이자 감옥으로 사용되어진 곳이었으나.
지금은 산호초나 해양생물/식물등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공원
- 대부분의 국립공원은 입장료가 있다. 보통 20~35달러이므로, 4개이상 방문할 계획이 있으면 80달러의 연간패스(America The Beautiful Annual Pass)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위의 National로 시작하는 곳에 모두 무료로 입장할수 있으며, 주립공원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 빼어난 경관을 가져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연방에 빼앗길까봐(?) 얼른 주립공원으로 지정된 공원이 몇있다는 소문이 있다 (e.g. Lake Tahoe?)
- 참고로 한국의 국립공원은 현재 22개이며 이중 4개가 바다/해변과 관련이 되어 있고 나머지 18개는 모두 산이다.
- 미국 본토에는 51개의 국립공원(이중 2개는 섬 - 채널아일랜드/드라이 토르투가스)이 있으며, 알래스카 8개, 하와이 2개, 사모아섬 1개, 버지니아섬 1개가 있다.
이야기가 잠시 삼천포로 빠졌는데..
아래 지도에서 삼각형으로 표시된 곳이 국립공원이고, 보시다시피 2/3이상이 서부에 몰렸습니다. 중부는 그냥 휑하네요 ㅎㅎ
참고로, 텍사스는 알래스카를 제외하고 가장 큰 주이지만, 단 2개의 국립공원만 있습니다.
특히 서부국립공원은 하나하나가 대자연의 결정체라고 할만큼 자연의 웅장함을 보여주며 공원 하나하나가 고유의 특색이 있어서 보는맛이 일품입니다.
빨간색으로 된 곳이 기존에 방문했던 곳이며 파란색 동그라미로 된곳이 이번에 계획을 짠 곳들입니다.
보시다시피 남서부쪽 주요 서부공원들은 이미 방문을했기에 아직 방문하지 못했던 외곽의 공원들을 방문하려다 보니,
이렇게 어쩔수 없이 엄청난 큰 동선을 그리게 되었네요 ㅠㅠ

처음 여행 계획세우고 일정잡을때는, 와.. 이거 너무 일정을 빡세게 잡아서 무사히 잘 일정대로 수행할수 있을까하고 걱정이 많이 됬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 일정보다 120% 더 잘 무사히 소화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실제 동선을 좀더 자세히 그려보았습니다.
위에서 빨간선이 여행마치고 집에 온후에 구글 타임라인에서 찍힌 곳을 바탕으로 실제로 제가 그려본 곳이니,
결국 이게 제가 이번 여행에서 실제로 이동한 루트입니다.
이렇게만 봐서는 사실 감이 잘 안올수가 있어서 보통 '그랜드써클' (약식말고 정식코스)이라고 하는 동선을 녹색으로 그려봤습니다.
그랜드써클의 길이가 약 2200km정도되고, 그랜드캐년-자이언캐년-브라이스캐년-아치스-캐년랜즈-캐피톨리프-엔텔로프캐년-호스슈벤드-모뉴먼트밸리를 관광하는 코스이며 약 4-5일이상을 잡는 코스입니다.
둘이 비교해보면, 길이가 거의 2.5배되는 거리네요 ㅠㅠ (5400 km vs 2200 km)
어쨋든 이번 여행은,
LA공항 ->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 사구아로 국립공원 -> 세도나 ->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 국립공원 -> 쉽락(Shiprock) -> 메사 베르드 국립공원 -> 블랙캐년 오브 거니슨 국립공원 -> 고불린 밸리 주립공원 -> 그레잇 베이슨 국립공원 -> 레이크 타호 -> 요세미티 국립공원 -> LA공항
의 큰 루프를 그리는 여정이며 미국 서부 6개주를 관통하는 코스입니다.
캘리포니아->아리조나->유타->뉴멕시코->콜로라도->네바다->캘리포니아
전체일정동안 허츠에서 SUV를 렌트해서 혼자 운전했습니다 (당연히 혼자여행이니..)
여행기간내내 너무 즐겁게 운전했구요.
낮에 미국서부의 대자연의 경치를 감상하며 운전하는건 정말 즐거운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미국서부는 운전도 여행의 일부라는것이 평소 제 지론입니다
다만 이번 운전에서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몇군데 있었습니다 ㅠㅠ
- 야간 운전: 이건 정말 피해야 할듯. 시야도 좁은데다가 동물 로드킬위험이 높아서 운전내내 긴장을 늦출수없는데다가 아무것도 보이는게 없으니 운전이 지루하고 졸음운전위험도가 높아집니다
- 캘리포니아66번 고속도로(요세미티~LA공항) : 여기 진짜 위험합니다. 진짜 차들 쌩쌩 지나가는데 가끔 미친듯이 폭주하는 차들이 꽤 있습니다. 칼치기 장난아님 ㅠㅠ 특히 LA시내의 자동차 전용도로도 차들중 과속이 안 두려운건지 진짜 스피디하고 지나다니는 차들이 꽤 많네요.
특히 졸음운전, 야간운전, 과속운전(특히 타운지나갈때,스쿨존지나갈때-갑자기 속도제한수치가 25~15마일로 팍 떨어지니 반드시 속도지켜야 합니다. 걸리면 벌금장난아님..)
그리고 이번에 함께한 랜트카가 가장 고맙네요 엄청 장거리인데도 안퍼지고 터이어펑크안나고 아무 문제없이 소화해줘서요 ㅠㅠ
사실 이번여행에서 제일 걱정한 부뷴이었거든요
국립공원 특성상 나름 오지(?)라서 만에하나 차에 문제가 생기면 정말 난감하거든요
그래서 PERS(프리미엄 긴급 견인/구조 서비스 - Premium Emergency Roadside Service)도 들었습니다(하루당 약 10달러수준). 암튼 다행히도 무사히 랜트카반납했네요. 앞유리에 작은 스톤칩 (일명 돌빵) 하나 흠집이 있었는데 반납할때 직원한테 물어보니 이정도는 추가요금없이 괜찮다고 하네요. 다행이었습니다.
여행기간내내 운전만 했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혼자 다니면 좋은게 시간대비 정말 많은 걸 할수 있습니다 ㅎㅎ
제 상세일정표보시면 어시겠지만 제 일정에 식사하는 시간은 없습니다 그냥 차에서 간식으로 떼웁니다.
호텔은 평균 새벽 5시-6시에 나갑니다
해뜨는 시간에 맞춰 운전 시작하거나 공원에 도착하여 시간 낭비를 최소화합니다. 해가 떠있는 시간을 최대로 이용합니다.
그리고 국립공원 방문시에 제 나름의 기준이 있는데,
- 유명 포인트는 최대한 모두 방문한다
- 공원마다 대표트레일은 최소 2개이상 탄다
- 비지터센터방문한후 기념으로 마그넷구매 (이건 보너스 ㅋㅋ)
이건 가능한 지키려고 합니다
특히 트레일은 최대한 지키려고 합니다
이번에도 최대한 지켰구요. 다만 공원사정상 어쩔수없는 경우도 있었네요 - 그레잇베이슨 ㅠㅠ 핵심도로(Wheeler peak drive)를 눈과 얼음이 많다고 중간에 close하다니.. 그레잇베이슨은 5월중순이나 안전하게 6월 이후에 방문하는게 좋을듯요..
보통 공원 하나당 평균4-5시간정도 있는데, 이 시간동안 혼자 열심히 빡세개 다니면 위 기준 다 지킬수있습니다. 대신 지금 다리에 알좀 배겼네요 하도 걸어다니느라 ㅎㅎ (가족이나 지인들과 같이 가면 하루종일 돌아다녀야 하는 코스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운전하는데 사용했습니다. 하루에 평균 9시간정도 (900km)
즉, 오전 6시부터 오전 11시정도까지 국립공원,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전하고 호텔에 들어가는 식입니다.
이번 국립공원 역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미국 국립공원은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가 없었죠
일정을 간략 정리하면
- 7개 국립공원 관광
- 2개 주립공원 관광
- 세도나 관광
- Shiprock 방문
- 레이크 타호 관광
- 총 운전거리 5400km
- 기름값 약 66만원
- 호텔출발시간 평균 오전 6시
- 호텔도착시간 평균 오후 9시
너무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운전거리도 길어서 한편의 서부 자동차 로드 트립을 찍는 기분이었네요.
공원 하나 하나마다의 매력도 느끼고요.
거기다 덧붙여 레이크타호, Shiprock, 고블린밸리에서의 즐거움까지!!
역시 최고입니다 미국 서부 여행~
(1) 1일차 -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주요 방문 한 포인트과 트레일>
Joshua tree visitor center
Hidden valley nature trail
Caps rock trail
Barker dam trail - 암각화 구경
Keys view
Skull rock
White tank (Heart rock)
Cholla cactus garden

가장 흥분되는 때죠! LA공항에서 도착하자마자 렌트한후에 달리는 미국 서부의 고속도로! 흥겨운 음악과 같이 길을 떠나봅니다. 조슈아트리로 고고~!

미국 서부는 어딜가나 드라이브할 맛이 납니다.

조슈아 트리 바로전의 팜스프링스입구에 있는 풍력발전기들입니다. 소녀시대 뮤직비디오찍은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죠.

역시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바로전의 파이오니어 타운입니다. 토요일오후2시에 총싸움쇼를 하는 날이라서 사람들 바글바글하네요. 전 일정상 겉에 구경만 하고 바로 공원으로 출발~

반가운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sign이군요~


드디어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으로 들어왔네요. 캠핑으로 유명한 히든밸리에는 벌써부터 캠핑준비하는 사람들로 시끌벅쩍..
히든밸리는 마치 세트장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색감이 참 특이한 곳이예요.
히든밸리 네이처 트레일입니다. 마치 세트장같이 색감이 끝내주네요.
실제로 영화나 촬영도 많이 하러 온다고 하네요.

하늘에 두손을 올리고 기도하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조슈아 트리라고 하네요.





여기도 유명한 포인트중 하나입니다.

이제 공원에서 해가 슬슬 넘어가네요.



키즈뷰에서의 멋진 석양.. ㅠㅠ
그리고 해진후의 공원 드라이브..

이제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서의 명물... 밤하늘 별을 볼 준비를 해야죠?
이날은 초승달인데다가 하늘이 아주 맑아서 혹시나 은하수도 볼수 있을까 기대를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못봤네요 ㅠㅠ
5월~10월은 되어야 볼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이제 본격적 밤이 되었네요

아이폰으로도 30초 장노출로 그럭저럭 야간사진이 그럴듯하게 찍히네요 ㅎㅎ

밤하늘의 쏟아질듯한 별들...과 조슈아 트리와의 한컷~~ ㅠㅠ 넘 멋있죠?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은 낮에도 사람이 많고, 밤에도 특히 별보러 오는 사람들과 캠핑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근래에 들어와 더욱더 인기있는 국립공원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날도 역시 사람들이 많았고 특히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은 어릴적 한국에서도 저렇게 밤에 많은 별들을 볼수 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나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미국에 와서라도 밤하늘의 쏟아질것 같은 별들을 봐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2) 2일차 - 사구아로 국립공원 - 세도나
사구아로는 거대한 백살넘은 선인장의 향현으로 눈이 즐거웠고,
세도나는 명성대로 성스러운 분위기와 경치로 압도당하는 곳이었습니다.
오늘 마침 갈려고 했던 Cathedral rock trail이 close해서 못타본게 아쉬웠네요 ㅠㅠ
대신에 멋진 Devil's bridge trail을 탔습니다.
<Saguraro national park>
Rincon visitor center
Cactus forest drive
Mica view trail
Freeman homestead trail
<Sedona>
Devil's bridge trail
Airport loop trail
Bell rock
Chapel of holy cross

일정을 맞추려고 오전2시부터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을 출발해서 약 5시간30분의 운전을 통해 투싼을 지나 오전7시30분에 사구아로 국립공원에 도착합니다. 이날 가장 힘들었네요. 단 3시간만 차에서 쪽잠자고 바로 오전2시에 출발해야지 다음날 아침일찍부터 일정을 맞출수 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바로 출발했습니다. 넘 무리하게 일정을 짰네요 ㅠㅠ

드디어 아침에 사구아로 국립공원에 도착했군요. 기분좋게도 오늘도 날씨 좋습니다~
사구아로의 선인장들은 어마무시하게 크더군요. 다들 5미터는 넘는듯.. 트레일타다가 만난 한 미국인 할머니께서 이렇게 키 큰 선인장들 나이는 100살이 넘는다고..

동쪽 공원의 루프 드라이브를 도는중..
미카 뷰 트레일입니다. 오프로드이지만 차로도 들어갈수 있네요.





이제 다시 투싼과 피닉스를 거쳐서 세도나(Sedona)로 향합니다.
4개의 Vortex가 있는 그 유명한 기와 명상의 도시 세도나로 갑니다.
저멀리 벨락이 보이는군요.


세도나 뷰 장난아닙니다. 날씨도 좋았지만, 탁트인 풍경에서의 기암괴석들..
정말 엄청난 뷰에 가슴이 웅장해 집니다. ㅠㅠ


유명한 홀리 크로스 채플 성당입니다.


2시간의 힘든 트레일끝에 만난 데블스 브릿지에서 한컷입니다 ㅠㅠ
사람들이 차례대로 저 다리위에서 사진을 찍는데 솔직히 엄청 떨립니다.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위태로워 보이는 다리인데, 다들 찍으니 저도 용기내서 찍어봅니다.
떨어지면 바로 저 세상 가겠더군요 ㅠㅠ
4월달인데도 무슨 한여름처럼 엄청 더웠지만, 멋진 데블스브릿지에서 멋있는 사진을 찍으니 기분이 풀어집니다 ㅎㅎ


다들 데블스브릿지트레일을 타고나서 힘든지 잠시 쉬면서 자연을 감상하고 있네요 ㅎㅎ
에어포트 메사 트레일에서도 한 컷~ 정말 눈이 시원한 뷰네요~

4개의 Vortex중 한곳으로 유명한 벨락입니다. 저 멀리 벨락 중간에서 사람들 보이나요?
명상하고 있는 사람도 많다고 하네요.
진짜 수련하는게 아니라 그냥 Showing하는 사람도 많다고 ㅎㅎ
(3) 3일차 -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 국립공원 & 쉽락 & 메사 베르트 국립공원
<주요 방문 한 포인트과 트레일>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 국립공원>
Painted desert visitor center (북쪽 비지터 센터)
Tawa point
Kachina point
Painted desert inn national historic landmark
Chinde point
Nizhoni point
Whipple point
Lacey point
Puerco pueblo
Newspaper rock - 암각화가 새겨진 바위입니다
The Tepees
Blue mesa trail - 추천
Agate bridge - 규화목이 다리처럼 놓아져있으나 부러질것을 대비하여 콘크리트로 보강된 상태임
Crystal forest
Long logs trail - 추천 (수많은 거대한 규화목을 온전히 볼수 있음)
Rainbow forest museum & visitor center (남쪽 비지터 센터)
<메사 베르드 국립공원>
Mesa Verde national park visitor center
Mancos valley overlook
Montezuma valley overlook
Park point overlook
Geologic overlook
Cedar tree tower
Spruce Tree house (중간에 길이 폐쇄되어 있었음)
Cliff palace (가이드투어가 아니므로 위에서 전체 전경만 감상가능)
House of many windows (캐년절벽중간에 인디언들이 동굴을 파서 살았던 곳이며 밖으로 작게 여러개(약4개정도)의 조그만 창-그냥 조그많게 뚫어놓은 공간-을 볼수 있음)
Petrified forest national park는 밤에는 공원을 닫습니다. 예전엔 열었다고 하는데, 진귀한 화석림/규화목들을 사람들이 몰래가져가는 바람에 이제는 해가 뜬후에만 공원을 열고 있습니다. 개장시간은 오전8시~오후5시라고 하는데, 제가 좀더 일찍 도착하여 7시30분인데도 이미 공원을 열었더군요 ㅠㅠ 그럴줄 알았으면 좀더 일찍 도착하는건데..
아뭏든, Petrified forest 국립공원은 수억년전에는 숲과 나무가 존재했던 지역이 오랜시간을 거쳐서 퇴적화되어 숲과 나무의 흔적이 지층과 화석으로 변화된 곳입니다. 특히 화석화된 나무가 겉으로는 나무처럼 보여도 실제로 만져보면 바위로 바뀌어 있는것을 알수 있더군요. 신기했습니다.
트레일은 Mesa blue trail과 Giant(Long) log trail을 추천합니다.
메사 베르드 국립공원은 인디언이 살고 있던 주거지유적으로서 인디언이 어떤 이유로 이렇게 고지대, 그것도 절벽밑에 숨어서 살아야 할정도로 피해야 했던 것이 무었이었는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이렇게 외부와 단절된 곳에서 그들만의 삶을 살아야 했던 이유가 무었이었을까요.
메사 베르드는 산위로 한참 구불구불한 길을 차로 올라가야 하는데, 정말 드라이브길이 절경이더군요. 한참을 올라가는데 눈이 휘둥그래질정도로 놀라운 경치를 보여줬습니다.
다만 이번에 아쉬운것은, Far view가 close되어있고, Mesa Top Loop와 Step house/Long house로의 길이 모두 close되었던 점이었습니다.
메사 베르드가 산위의 고지대에 있기 때문에 4월까지도 기온이 낮고 눈과 얼음이 녹지 않은채로 많이 있어서 길을 폐쇄한것 같습니다. 따라서 메사 베르드의 방문시기는 5월이후가 좋을것 같습니다.
아울러, Cliff palace/Balcony house등의 핵심 관광지는 5월1일이후에 예약을 통해서만 가이드와 같이 공식투어를 할수 있기 때문에, 위의 이유들로 인하여 메사베르드는 5월이후에 방문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아쉽지만 가이드없이 투어할수 있는 Spruce tree house을 방문하려고 했었으나 길중간이 폐쇄되어 있어서 house앞까지는 가보지 못하고 멀리서만 볼수 있었는데, 정말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Cliff palace도 바로 유적지 앞까지 갈려면 공식가이드투어를 받아야 하나, 투어 없이도 위에서 palace전경을 볼수는 있으므로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House of many windows라는 포인트가 있었는데, 차에서 내려서 언뜻보니 캐년절벽만 보이길래, 자연적으로 형성된 곳에 별명을 붙였나보다 라고 처음엔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조그맣게 창을 뚫은 곳이 보이고 그안에 홈을 파서 인디언들이 살았던 곳이었더라구요. 세상에!! 그런 아찔한 절벽에 사람이 살 공간을 파고 살았었다니.. 무엇이 인디언들을 그렇게 두렵게 만들었을까!!
아침일찍 일어나서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 국립공원으로 출발합니다~ 기대가 큽니다~ 오늘도 날씨가 좋네요 ^^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멋진 park sign이죠? 전 미국 국립공원 sign만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공원은 대략 북쪽과 남쪽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북쪽은 Painted desert라고 하는 지층위주로 볼수 있고,
남쪽은 오래된 화석목(규화목)들의 향연을 감상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Painted desert라고 부르나 봅니다.

공원안에서도 이렇게 끝도없는 도로가 이어집니다 ㅠㅠ
미국에는 이런 도로가 많죠.
삼각대놓고 한 컷 찍어봅니다.
탁트인 공원내 드라이브~ 신나네요 ㅎㅎ


News paper rock입니다. 멋진 암각화가 새겨진 바위입니다.

저게 수억년된 화석화된 나무입니다. 직접만져보면 바위입니다.










Giant log trail에는 이렇게 중간중간에 멀쩡한 모습의 나무들을 볼수 있는데 이게 모두 화석화된 나무들입니다.
이제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를 출발하여 쉽락(Shiprock)으로 떠납니다.
옆에서 열차도 같이 달리고 있네요~~ 역시 신납니다 ㅎㅎ

쉽락은 공식 공원으로 관리되는 곳이 아니라서, 달랑 입구(다행이도 열어놓았더군요)만 있고 나머지는 이렇게 오프로드로 되어 있어서 일반 승용차로는 들어오지 않는게 좋을듯합니다 (바닥 다 긁을듯)
SUV인데도 애먹었습니다 ㅠㅠ
하지만 경관은 압권이었네요~

저 멀리 압도적인 바위가 배의 형태를 하고 있다고 해서 Shiprock이라고 하고,
그 앞의 벽처럼 보이는게 (실제 벽처럼 되어 있습니다. 폭이 좁아서 1m정도밖에 안될듯) Shiprock volcanic wall이라고 부릅니다.
이건 드론으로 보면 정말 절경입니다. 밑에서 보니 몬가 확닿지는 않네요 ㅎㅎ

몬가 부끄럽네요 ㅠㅠ

한참 사진 찍고 있는데 저 멀리서 천둥을 동반한 먹구름이 빠른 속도로 다가오니 공포감이 커집니다 ㅠㅠ

그와중에 벽옆에 붙어서 한 컷 찍어봅니다.
다시 쉽락을 떠나 메사 베르드 국립공원으로 한참을 달립니다~~
뉴멕시코의 드라이브도 역시 멋집니다

메사베르드로 올라가는 길은 정말 아름다운 드라이브길입니다 ㅠㅠ 감동이네요 진짜 멋집니다.
메사 베르드 국립공원이 산위에 있는데 산위로 올라가는 드라이브가 정말 뷰가 좋네요 ^^
환상의 드라이브입니다.




역시 미국 국립공원에는 여기저기 야생동물을 많이 마주칠수 있네요.

본격적으로 인디언 유적지 탐방에 들어갑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인디언 유적.. 저런 절벽아래에 집을 짓고 사람들이 살았었다니..



아래 사진은 위 부분을 확대하여 찍은 사진입니다.
House of many windows point에서 저 멀리 볼수 있는 캐년 절벽부분입니다. 아주 조그맣게 창문들이 보이죠? 저기 절벽중간부분에 인디언들이 집을 짓거나 바위를 파서 살았었다고 하네요. 저 절벽에.. ㅠㅠ


여기도 유적의 흔적이...

(4) 4일차 - 블랙캐년 오브 거니슨 국립공원 & 고블린 밸리 주립공원
<주요 방문 한 포인트과 트레일>
<블랙캐년 오브 거니슨 국립공원>
Tomchi point
South rim visitor center
Gunnison point
Pulpit rock overlook
Cross Fissures view & trail
Rock point & trail
Devils lookout & trail
Chasm view
Painted wall view
Sunset view
High point
Warner point & trail
<고블린 밸리 주립공원>
Camel canyon trail
Goblin overlook
The three sisters
메사 베르드 국립공원의 관광을 마치고, 블랙캐년을 가기 전에 듀랑고에 1박하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Scenic drive (경치좋은 드라이브)로 유명한 국도중 하나인 US-550을 타기 위해서입니다.
드라이브를 즐기려면 해가 뜬후여야 하기때문에 (밤에는 경치좋은 드라이브가 의미가 없죠 ㅠㅠ), 일단 듀랑고에서 1박한후에 새벽같이 일어나서 일출과 동시에 US-550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아뿔싸!! 처음엔 이렇게 기분좋게 좋은 날씨에서 출발했는데..
US-550은 다른 서부의 Scenic drive와는 달리 저지대에서 넓은 평원을 달리는 도로가 아니었습니다
상당히 높은 고지대를 지나가며 절벽드라이브를 즐기는 도로였던 것입니다 ㅠㅠ
그런데 미국에서 4월말에는 이런 고지대가 겨울이나 마찬가지로 영하의 날씨가 이어질수 있는데 이날은 마침 눈까지 내리는 그야말로 드라이브하기에 안좋은 날이었네요 ㅠㅠ
이런 길을 헤쳐가며 차를 몰고 나갔습니다.
특히 눈이 많이 오는 상태에서 내리막길을 내려가는데 절벽옆에 붙어서 내려갈때는 오금이 저리더군요 ㅠㅠ
게다가 미국답게(?) 절벽인데도 불구하고 안전바가 없는 곳이 많았습니다.
눈이 내리는 구간을 지나니 이런 멋진 도로가 나오더군요.
다만, 미국답게(?) 가파른 절벽 옆 도로인데도 안전 보호대가 없더군요 ㅠㅠ 아찔...
동영상 후반부를 봐보세요 ㅠㅠ

이렇습니다 ㅠㅠ



중간에, 유명한 Ouray라는 조그만 타운이 나오더군요. 예쁜 마을이었습니다.

사슴인지 고라니인지도 제 집처럼 마을을 지나다니더군요 ㅎㅎ
드디어 블랙캐년 오브 거니슨 국립공원에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눈이 좀 줄었네요.

드뎌 도착!! 언제나 반가운 국립공원 sign!!

그랜드 캐년과는 다르게 상당히 폭이 좁은 캐년이었습니다.
다만 그랜드 캐년이나 기타 서부의 캐년은 비교적 무른 사암같은 것으로 이루어진것에 비해,
블랙캐년의 경우에는 Hard rock으로 이루어진 캐년이라는 독특한 면이 있었으며 검은색을 띠고 있어서
블랙캐년이라고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바위사이의 뷰가 정말 아찔합니다 ㅠㅠ


캐년이면 강이 있어야죠? 마치 그랜드캐년에는 콜로라도 강인것처럼..
저 밑에 보이는 강이 거니슨강입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서 침식시켜 이 블랙캐년을 만든 원천이죠.
세월의 힘이란~!

정말 아찔한 바위절벽이 이어집니다.

바위절벽에 어떤 신이 낙서를 한것 같습니다.

상당히 웅장한 바위 절벽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치 절벽에 그림을 그린 자국처럼 보이는 곳이 많은데,
그중 Painted wall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특히 오른쪽의 바위절벽의 경우에는 용이 승천하는 모습과 닯았더군요.

남쪽림의 끝에는 High point 라고 하는 제일 높은 곳이 있고 거기에는 Warner point로 가는 trail이 있는데 여기가 대표 트레일입니다. 오늘은 여기를 타볼려고 합니다. 트레일은 왕복 약 40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시작할때는 이렇게 그나마 날씨가 좋았습니다. ^^;;



하지만 트레일을 타기 시작한지 5분도 안되서 갑자기 눈이 많이 오기 시작합니다 ㅠㅠ
얼릉 속도를 내기 시작해서 Trail을 마저 타고 눈을 잔뜩 맞은 채로 차로 돌아와서 급하게 공원을 빠져나갔습니다.
되돌아가는 길에도 폭설이 내리고 있네요
공원에 한시간만 늦게 도착했어도 공원내 포인트와 트레일을 제대로 타보지 못할뻔 했네요 ㅠㅠ 다행이었습니다.

다시 눈을 헤치고 다음 목적지인 고블린 밸리 주립공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다시 신나게 4시간 정도 달리면 고블린 밸리에 도착합니다.
이제 유타주이기 때문에 드라이브중간에도 각종 기암괴석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시원한 도로와 기암괴석과 수억년을 거쳐온 지층을 볼수 있는 것이 유타주의 매력이죠.

비지터 센터에 도착했네요.
주립공원이라서 그런지 별도의 입장료를 받네요. 국립공원연간패스 소유여부와 관계없이 별도로 지불해야 합니다.


여기가 고블린의 놀이터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생각보다 꽤 크고 넓네요. 많은 사람들이 고블린바위 사이를 오가며 놀고 있었습니다.

고블린 밸리의 마스코트인 '세 자매'입니다. 마치 고블린 3마리가 있는것 같네요 ^^;;
열심히 사진을 찍고 다시 들어온길을 나가서 유타주 50번 고속도로로 복귀하고
다시 그레잇 베이슨 국립공원으로 출발합니다.
시원한 유타주 드라이브~~


유타주는 고속도로 중간중간에 이런 비스타포인트들이 있어서
잠시 내려서 구경하기가 좋은 곳입니다.
이번에도 '블랙 드래곤 캐년'이라는 팻말이 나와서 내려서 잠깐 들러서 보고 갑니다. 웅장하네요.

(5) 5일차 - 그레잇 베이슨 국립공원 & 레이크 타호
<주요 방문 한 포인트과 트레일>
<그레잇 베이슨 국립공원>
Great Bason visitor center - closed
Lehman Caves visitor center
Lower Lehman Creek
Upper Lehman Creek
Wheeler peak scenic drive - 중간에 close
<레이크 타호>
Sand harbor
Secret cove beach
Bonsai rock
Cave rock
Cave rock & Lake Tahoe Nevada state park
Emerald bay
Homewood
그레잇베이슨 국립공원앞에는 베이커라는 작은 타운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1박을 묵은 후에 드디어 그레잇베이슨 국립공원으로 새벽같이 일출과 더불어 출발합니다.

역시 이번에도 숙소에서 새벽같이 나와서 일출과 함께 운전을 시작합니다. 오늘도 역시 날씨가 환상입니다.

언제봐도 반가운 국립공원 sign.
다만 불안한 글귀가 있네요. Visitor center closed.... 헐...

일출이 멋있네요 ㅠㅠ

그레잇베이슨의 Wheeler peak로 올라가는 길이 유명한 scenic drive라고 하는 군요.
날씨도 좋고, 멋진 경치를 볼수 있다는 기대감에 두근두근 운전을 합니다.


본격적인 Wheeler peek scenic drive가 시작되었습니다만...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위기에 봉착하고 맙니다 ㅠㅠ
Wheeler peek scenic drive를 타고 얼마가지 않아서 Upper Lehman creek campground 지나자마자 길이 폐쇄되어 있습니다. 팻말을 자세히 보니, snow과 ice로 인하여 길을 폐쇄했다고 하네요 ㅠㅠ
나중에 자세히 알아보니, 그레잇베이슨의 Wheeler peek drive은 보통 5~6월이후가 되어야만 길을 오픈한다고 합니다.
그전에는 폭설과 얼음으로 인하여 보통 폐쇄를 한다고 하네요 ㅠㅠ 낭패입니다. 사전정보를 못읽었네요.
Wheeler peak는 그레잇 베이슨의 핵심이고 그리로 가는 길은 Wheeler peak drive가 유일한 길인데 이게 막혀있다니.. ㅠㅠ
그렇다고 Lehman cave는 별로 내키지 않고..
이미 매머드 케이브나 칼스배드 케이번등을 모두 가본지라.. ㅠㅠ
한참 고민하다 더이상 그레잇베이슨을 제대로 볼수는 없을듯하여 그냥 레이크 타호로 출발하기로 합니다.
비지터센터에 다시 들려보니, Great bason visitor center는 당분간 close한다는 안내장이 붙어있었습니다.
Lehman cave visitor center는 정상영업하니 그리로 가라는 내용과.. ㅎㅎ
암튼 리만 케이브는 패스하려고 하니, 그레잇 베이슨에 대한 미련은 이만 접어야 겠습니다. ㅠㅠ
덕분에 레이크타호를 더 많이 볼수 있다는 점에 위안을 삼아야 하겠네요 ^^
이제 바로 출발합니다!!

전설(?)의 네바다 50번 고속도로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5시간의 운전을 하면 네바다를 가로질러서 드디어 환상의 레이크타호를 갈수 있게 됩니다!!

끝도 없는 도로로 출발~~!



네바다 50번 하이웨이는 미국에서 가장 외로운 길 (The loneliest road in America)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끝없는 길이 이어져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별로 지루하지 않고 정말 즐겁게 운전했습니다.
탁트인 곳을 시원하게 운전했네요 ㅋㅋ


50번 하이웨이 중간중간에 이런 조그만 마을도 있어서 주유도 할수 있고 잠깐 쉴수도 있어요~
가장 외로운 길에 있는 외로운 마을들이 있습니다. 순서는
Ely -> Eureka -> Austin -> Fallon -> Dayton -> Fernley -> Carson city 순입니다.



중간에 소금호수도 있어요~
계속 이런 길을 달리다 보면..

드디어 레이크 타호에 도착하게 됩니다.





첫번째 포인트인 샌드하버입니다. 정말 물이 깨끗하고 경치가 끝내줍니다!!
4월말이라 아직 날씨가 쌀쌀한데 벌써 비키니를 입고 놀고 있는 사람도 있네요.

Secret cove입니다. 몰랐는데, 길도 제대로 안나있어서 힘들게 땀 뻘뻘흘리고 내려 갔더니, 여기가 누드비치더군요. 헐..
그냥 급하게 사람 안나오게 한컷찍고 얼릉 되돌아 나왔네요 ㅠㅠ
그래도 정말 물이 맑고 경치가 멋지네요

케이브락에서 찍은 전경입니다. 정말 시원한 뷰이네요.

드라이브길도 멋집니다.


환상의 에메랄드베이입니다.
가까이 가고 싶었지만, 눈이 많이 쌓여서 아예 공원을 폐쇄했더군요 ㅠㅠ
덕분에 이렇게 멀리서만 구경했습니다. 정말 뷰가 대단하네요.
맑은 하늘과 맑은 호수가 어울러 정말 시원하고 멋전 뷰를 보여줍니다.
고지대에 위치한 호수답게 정말 엄청난 뷰를 보여주는 호수입니다.
물도 정말 깨끗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광하러 오더군요.
주위가 엄청 개발되어 있는 곳입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뺏기기 싫어서 주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는 얘기가 있을정도로 멋있는 곳입니다.
레이크타호에 몇개의 주립공원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케이브락주립공원/에메랄드베이주립공원/D.L.Bliss주립공원등)
(6) 6일차 - 요세미티 국립공원
<주요 방문 한 포인트과 트레일>
Yosemite valley vista point
Wawona tunnel
Tunnel view
Yosemite valley view
Bridalveil falls trail
Bridalveil falls viewpoint
Lower Yosemite fall trail
Yosemite valley visitor center
Mist trail & John Muir trail
Vernal falls bridge
드디어 이번 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요세미티입니다.
지금까지 몇번이나 요세미티 방문기회가 있었으니 폭설등으로 인해서 날려버리고,
이번 일정에 넣어서 반드시 방문하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4월말에는 타이오가 로드나 글레이셔 포인트가 폐쇄된 상태여서 이곳들은 방문하지 못했어도
물이 많은 시기에 요세미티 밸리를 방문하게 되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엄청나게 폭포수가 많아서 너무 눈과 오감이 즐겁더군요.
대단한 광경이었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것은 Vernal 폭포까지 가려고 했었으나 bridge이후에 trail 길을 퍠쇄를 했더라구요.
아무래도 요세미티의 4월은 아직 겨울인가 봅니다.
암튼, 한참 물이 많은 시기에 요세미티 폭포나 브라이덜베일 폭포등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특히 터널뷰는 브라이덜베일폭포때문에 거의 완벽한 뷰를 보여주었습니다.
터널뷰에 같이 있던 어떤 미국인 아주머니도 연신 오늘은 정말 퍼펙트뷰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게다가 압도적인 엘캐피탄(하프돔)의 위용이란...


시작부터 시원한 뷰가 시작됩니다.

터널을 지나가면 처음 막닿게 되는 뷰라고 하죠. 처음 요세미티에 오는 사람들은 이 뷰에 압도당한다고..
하지만 지금은 해가 바로 앞에 떠있어서 제대로 뷰가 안보이네요 폭포도 흐리게 보이고.. ㅠㅠ 이따가 다시 와야겠습니다.

게다가 4~5월에는 물이 많아서 환상적인 폭포를 볼수가 있어요.
여름이나 가을만 되도 물이 없어서 폭포가 멋이 없어진다고 하네요. 겨울은 말할것도 없고..
4~5월이 되야 눈이 녹아서 폭포수가 물이 많아진다고 하니, 타이밍을 잘 잡으셔야 할듯..
여름이나 가을,겨울에는 조금 과장하면 폭포에서 물이 쫄쫄 내려온다고 하네요 ㅎㅎ


터널뷰가 위에서 보는 뷰라면, 요세미티 밸리뷰는 이렇게 아래서 보는 뷰입니다.
터널뷰와 마찬가지로 왼쪽엔 엘캐피탄(하프돔), 오른쪽엔 브라이덜베일(면사포란 뜻)폭포입니다.
진짜 물양이 많아서 엄청나고 환상적인 폭포를 보여줍니다. 근처에만 가도 폭포소리와 물보라가 장난 아닙니다. 옷이 다 젖을 정도예요.
Lower Yosemite 폭포도 환성적인 폭포수를 보여줍니다.

다른 폭포의 환상적인 모습도 함 구경해보세요 (브라이덜베일 폭포, 버날폭포)

해가 중천에 뜨니 요세미티밸리뷰가 정말 멋있어졌네요.


마찬가지로 해가 넘어간뒤에 다시 터널뷰를 보러왔습니다. 저 멀리서도 폭포가 멋있네요 ^^
요세미티에서 LA공항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이렇게 7개의 국립공원을 모두 보고 (마지막 그레잇 베이슨은 좀 아쉽지만.. ㅠㅠ) 드디어 LA공항으로 향합니다.
처음에 여행계획을 잡았을 때는, 이 일정을 과연 무사히 소화할수 있을까 걱정되었지만,
요세미티를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고 LA공항으로 복귀하게 되었을때의 성취감이란.. ㅠㅠ
이번여행은 정말 인생최고의 여행이었습니다.
정말 긴 드라이브와 시간대비 가장 많은 수의 국립공원 방문, 오전5시에 호텔을 나와서 오후 9시에 들어가는 빡빡한 일정등,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여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여행으로 인해서 지금까지 방문한 미국 국립공원은 모두 28개가 되었네요.

빨간색표시된 국립공원이 현재까지 제가 방문한 (이번여행포함) 국립공원이고,
나머지 파란색으로 표시된 곳이 내년부터 차례대로 방문할 계획인 곳들입니다(실현될지 모르겠지만.. ㅠㅠ)
계획대로라면, 2024년, 2025년을 지나면 미국 중서부의 국립공원은 대부분 방문하게 되며, 2026년에는 동부의 국립공원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방문하게 되는군요. 하지만 과연 계획대로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계획은 이렇습니다 ㅎㅎ
정말 미국 국립공원의 대자연은 최고입니다.
여러분도 함 같이 느껴보세요 ^^
Two Thumbs Up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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